약 10년간 골키퍼를 보고 있는데 역시 장갑은 아디다스가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. 저는 여태껏 쭉 아디다스 프레데터 프로 라인업을 써왔고, 이번에도 역시나 프레데터 장갑을 구매했습니다

스트랩이 없는 장갑을 처음 써 보는데, 손목을 꺾을 때 피가 살짝 안 통하는 감이 없잖아 있으나 이 정도면 충분히 손목이 다치지 않을 만 한 정도입니다. 손과 손목에 딱 밀착되는 느낌도 너무 좋고, 무엇보다도 남는 부분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. 다만 손바닥은 쿠셔닝이 매우 얇은 편이라 처음 써 보시는 분들은 손바닥이 아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혹시나 사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정사이즈 추천드리고, 디자인도 여러가지니까 마음에 드시는 디자인으로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. 할인폭도 커서 진짜 원래 제가 가성비를 잘 안 따지는 편인데 이번 프레데터 장갑은 할인이 들어간 부분 덕분인지 가성비 면에서도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. 10만원은 너무 많이 할인을 해 주시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.

이 장갑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에는 색이 다른 같은 모델 포함해서 몇 개 더 살 생각인데, 그 정도로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장갑이라 생각합니다.